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이자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의 외전 소설 《덩크와 에그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본편 시점에서 100여 년 전 일어난 주인공 키 큰 던칸 경이 우연히 종자 에그를 만나 칠왕국을 유랑하며 겪은 이야기를 다룬다.
시즌 1은 6부작으로, 덩크와 에그 이야기의 1부 "떠돌이 기사(Hedge Knight)"를 배경으로 하며, 방영이 확정된 시즌2의 경우 2부 "맹약 기사(Sworn Sword)"를 배경으로 할 전망이다.
방영 직후부터 그야말로 압도적인 호평이 나오고 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과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2가 온갖 캐붕과 억지 전개로 팬들의 뒷목을 잡게만든 것과 달리 가히 왕좌의 게임의 전성기 시절로 되돌아온 것 같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그간 드라마상에서 언급이 드물었던 블랙파이어 반란을 겪은 직후의 웨스테로스의 모습과 원작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연기, 한층 발전한 미술과 연출 등이 찬사를 받고 있다.
가벼운 분위기로 시작되는 전형적인 입지전적의 영웅 서사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피도 눈물도 없는 왕좌의 게임 세계관이 유효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원작이 되는 단편 소설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더러는 개연성을 불어넣은 이야기 전개도 호평받는다. 초기 평가가 압도적으로 좋은만큼, 후속 시즌이 나오면 얼불노 영상화 시리즈물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완성도 하락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forum 댓글